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창업자 손정의는 새로운 계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소식통이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그룹은 이사나기 (Izanagi) 라는 새로운 칩 제조 회사를 설립하고 엔비디아와 인공지능 프로세서 분야에서 경쟁하기 위해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사나기는 일본 전설에서 창조와 생명을 대표하는 신명이며, 손정의가 이 이미지를 선택하여 새 회사의 이름을 지었는데,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큰 야망을 반영하였다.
소식을 종합하면 손정의는 소프트뱅크로부터 3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700억 달러는 중동 기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손정의의 투자 스타일로 볼 때 이 계획도 시간에 따라 계속 변동될 수 있다.
인공지능의 열렬한 팬.
이사나기 프로젝트는 분명히 손정의가 인공지능에 두 배로 베팅한 산물이며, 소프트뱅크가 프로세서 아키텍처 설계회사 Arm에 이어 인공지능 분야를 더욱 확장하는 관건적인 절개이기도 하다.
Arm은 칩 설계 회사로서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Arm 임원은 업계 내에서 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기업을 만들어 엔비디아와 직접 맞붙을 생각을 하도록 자극했다.
그러나 16년간의 기술 경험을 쌓은 엔비디아를 상대로 이사나기 프로젝트는 단시간 내에 기존 구도를 깨뜨릴 것 같지 않다.유일하게 궁금한 것은 소프트뱅크가 Arm의 장점을 어떻게 이용해 이사나기를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한편, 손정의는 최근 OpenAI CEO Sam Altman과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알트먼은 지난주 글로벌 칩 제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동 측 투자자들과 수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상담하고 있다는 보도도 받았다.
그러나 알려진 소식으로 볼 때 손정의의 이사나기 프로젝트는 Altman 개인이나 OpenAI의 투자를 도입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손정의의 프로젝트는 진정으로 착지하는 순간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나타날수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인공지능에 대한 손정의의 자신감이다.그는 범용 인공지능이 10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본 기업 고객들에게 인공지능을 포용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범용 인공지능의 변혁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