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 기대에 못 미치고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아스맥은 최근 주가가 폭락해 유럽 시가총액 최고 기술회사라는 타이틀을 잃었다.아스맥의 실적 부진은 물론 수요와 업계 경쟁 등 시장 요인이 있지만, 최근 미국이 네덜란드를 끊임없이 압박하여 중국 칩 산업에 대한 억제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의 제한 조치와 그에 따른 부정적인 예상이 아스맥의 주문량 하락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며, 네덜란드 경제사무대신 디르크 벨야르츠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아스맥이 반드시"가능한 한 자유롭게"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특별히 재천명한 것은 당연하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아스맥의 중요한 시장이었다. 매출액은 전 세계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 시장 수요의 변동은 이 네덜란드 회사의 성장 기대에 현저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은 아스맥으로 하여금 시장과 정치 사이에서 딜레마를 선택하게 하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아스맥의 정상적인 경영을 심각하게 교란시키고 있다.미국 소비자 뉴스 및 비즈니스 채널은 네덜란드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중국에 대한 관련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아스맥의 수익 전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전문시장예측수치가 보여준데 따르면 래년 중국시장의 영업수입비례가 20% 좌우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는 아스맥의 실적성장공간을 크게 약화시킬것이다.
아스맥과 같은 초대형 다국적기업은 연구개발, 생산, 구매, 판매, 공급망 네트워크, 판매 후 지원 등이 매우 큰 시스템 집적도와 경영 관성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경제무역문제를 끊임없이 정치화, 무기화하여 아스맥을 포함한 많은 국제기업이 직면한 시장환경파동과 비시장교란요소가 끊임없이 증가되고 생산계획, 원가통제, 마케팅책략, 전략계획 등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업무공간이 크게 압축되였다.미국의 패권 행위가 글로벌 산업 발전과 자유무역에 가져온 피해를 알 수 있다.
이른바"국가안전"등 구실로 타국 기업을 압박하고"제재"에 의거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수호하는것은 미국측이 상습적으로 조작하는것이다.미국은 스스로'자유무역의 수호자'라고 표방하지만,'시장 규칙'은 사용하고 싶은 도구에 불과하다.자체 기술이 앞서고 시장 주도권을 장악할 때 미국은'자유경쟁'구호를 외쳤다.타국의 기술발전이 신속하고 자신의 경제과학기술패권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것을 볼 때"시장규칙"을 뒤로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패거리를 만들어 타국의 기업에 대해 무자비한 압박을 가하는것을 보면 동맹국이라도 피해갈수 없으며 개방, 포용, 협력의 자유시장정신이 전혀 없다고 말할수 있다.
1980년대 일본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에 도전했을 때 미국이 반덤핑 관세를 내걸고 도시바 등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킨 것부터'긴 팔 관할'등의 수단으로 프랑스 제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알스톰을'토막낸', 인도의 철강, 캐나다의 목재, 브라질 농산물 등을 노린 것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비시장 수단이 수두룩하다.더 많은 외국 기업을 수출 통제"실체 목록"에 포함시키고,"칩 및 과학 법안"과"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출범하여 더 많은 반도체와 신에너지 기업을 미국에 유치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기타 국가의 관련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방해하며, 각종 배타적 차별성 정책은 공평한 경쟁 원칙을 파괴하고, 글로벌 산업 사슬의 공급 사슬의 안정을 해친다.미국은 또 전기차에 검은 손을 뻗어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도로의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가 중국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큰소리쳤다.최근 미국 정부는 또 미국 기업이 특정 국가 특히 걸프 지역 국가에 대해 첨단 인공지능 칩을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각종 정책은 기업 경영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기업 시장의 예상을 파괴하며 업계의 정상적인 발전을 저해한다.
현재 전 세계 기업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명확한 발전 전망과 안정적인 발전 환경이다.글로벌화의 배경하에서 부동한 국가와 지역은 서로 의존하고 비교우위에 근거하여 역할과 가치를 발휘하며 이대로 일체화되고 안정적으로 운행되는 글로벌공급사슬을 형성하는데 이는 시장법칙과 기업선택이 공동으로 작용한 결과이다.미국은 글로벌 산업 사슬에 대해 자신의 패권을 수호하는 데 유리한 재창조를 진행하려고 망상하고, 동맹국들이 수출 통제 조치에서 그에 대해 보조를 맞추도록 압박하고, 관세를 무기로 삼고, 제재를 도구로 삼으며, 외국 기업에 대한 금지령은 갈수록 수월해지고, 행정 간섭은 갈수록 횡포해지고, 산업 정책은 갈수록 횡포해지고, 무역은 더 이상 자유화되지 않으며, 생산은 더 이상 세계화되지 않으며, 규준으로 받드는 자유시장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으며,"공정한 경쟁"은 단지 나만의 우선순위에 불과하다."
미국이 제멋대로 몽둥이를 휘두르는'자유'의 대가는 아스맥 등 각국 기업들의'부자유'이며, 동맹국을 포함한 타국이 자신의 정상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부자유이며, 글로벌 산업 사슬이 강제로 왜곡되는 부자유이다.이런'극단적 이기주의'는 세계화 대세와 어울리지 않는다.글로벌 산업 구도와 시장 분업을 강하게 개혁하는 것은 글로벌 다자간 무역 체제에 준엄한 도전을 구성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 요소를 증가시키더라도 미국을 더욱 강대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새로운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의 수요를 파악하는것은 개방협력으로서 오로지 제로섬경쟁만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국의 리익의 최대화를 도모하는것은 결국 남을 해치고 자신을 해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