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사회사 JATO Dynamics는 최근 2023년 글로벌 모델 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는데, 상위 20위 중 중국 모델인 BYD 친과 BYD 송 플러스가 이름을 올렸다.도요타는 10위권 중 5석을 차지했지만 주력 제품인 카롤라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해 20위권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BYD 위안 플러스 (Atto3) 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25위 안에 들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한 상승폭으로 순위에서 판매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모델이 되었다.이 준중형 SUV는 BYD가 출시한 글로벌 모델로 이미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속속 판매되며 뉴질랜드, 이스라엘, 태국 등 여러 시장에서 순수 전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태국 시장을 잘 아는 한 신에너지자동차 마케팅 인사는 계면뉴스에 비야디가 태국에서 환영을 받는 것은 자신의 제품 경쟁력 외에 현지 딜러와의 전략적 협력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브랜드 영향력을 형성하기 위해 BYD 딜러들은 현지 소비자들이 기꺼이 받아들이는 전통 옥외 광고를 대대적으로 투입했는데, 이는 국산 브랜드가 바다로 나가는 데 토종 마케팅의 참고 경험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BYD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중동, 유라시아 대륙, 아프리카 등에서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으며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순방향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밖에 유럽,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발달한 경제체에서 중국자동차의 시장점유률도 끊임없이 증가되고있다.
JATO Dynamics의 수석 애널리스트 Felipe Munoz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 전환 부실로 인해 새로운 에너지 자동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나아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중국 대체품으로 전환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런 추세를 이용해 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외에도 전 세계 25위 안에 든 차종에는 일본 13개 차종, 미국 5개 차종, 소수의 한국과 유럽 차종이 포함돼 있다.순수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Y는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크게 늘어 2위인 도요타의 RAV4 영방 모델을 15만대 앞섰다.테슬라의 또 다른 주력 모델인 모델3도 10위권에 들었다.
현재 업계는 유럽, 미국, 중국 자동차 소비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신차 판매량의 22% 가 신흥경제국에서 나왔다.JATO Dynamics의 수석 분석가 Felipe Munoz는 2023 년 신흥 경제국이 1750 만 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여 그해 미국과 유럽의 총 판매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모델 Y가 대부분의 신흥시장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았더라도 이 차의 1위 등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Felipe Munoz에 따르면 테슬라는 선진국을 위한 브랜드입니다.현재 회사들은 이들 시장을 겨냥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신흥국들은 테슬라의 추가 성장원이 될 잠재력이 있다.
사실 대다수 신흥시장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차종을 구매할 능력이 없다.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폴크스바겐이 부담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미래 발전 목표로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차종별로 SUV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아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1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47%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성장은 테슬라의 SUV 분야 성공과 유럽, 인도, 중동, 유라시아 등 지역의 이 차종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한 가지 대조적으로 지난해 카롤라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감소한 가운데 SUV 모델인 카롤라 크로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중국, 미국, 캐나다는 여전히 SUV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총량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SUV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은 고객을 유치하기에 충분한 제품력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델을 개선해 왔습니다.지난해 10대 자동차 제조사 중 현대·기아차는 SUV 판매에 가장 의존했고, 포드와 폴크스바겐 그룹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