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현지 시각) 파키스탄 보건부는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숭이 여드름 환자가 증상이 가벼운 II 분지 변이주이며, 아직 전염력이 더 강하고 치명적인 Ib 변이주가 발견되지 않아 이 나라 보건 관리들이"한숨 돌렸다"고 확인했다.
최근 들어 전염성이 더 강하고 치사율이 더 높은 원숭이 여드름 Ib 변이주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쉽고 어린이에게 전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지난주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Ib형 감염 사례인 첫 Ib형 원숭이 여드름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원숭이 여드름이 이미 다른 대륙에서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월요일 조금 일찍 필리핀에서 새로운 원숭이여드름바이러스감염병례가 발견되였는데 이는 지난해 12월이래 이 나라에서 발견된 첫 원숭이여드름병례이지만 현재 이 병례의 감염독주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파키스탄 국가위생서비스부문 대변인 Sajid Hussain Shah는 월요일"현재까지 파키스탄 내에서 I분파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독주가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부룬디 공화국에서 Ib형 원숭이 여드름 감염 사례가 100여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WHO는 월요일에 아프리카 원숭이 여드름 전염병을 평가하는 돌발사건위원회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보고서는 7월 이후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이 변이주가 발견됐으며, 이 중 28% 의 감염자가 5세 이하 어린이라고 밝혔다.
부룬디의 전염병은 Ib 변이주의 광범위한 전파 우려를 낳았고, 또 케냐, 우간다, 르완다에서 관련 사례가 보고됐지만 콩고처럼 대면적 전파는 없었다.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는 주로 II분지의 독주로서 현재로서는 피해가 제한되여있다.
Ib 변이주는 2024년 처음 발견됐지만, 2023년 9월께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콩고에서는 Ib지와 관련된 전염병이 주로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주로 여전히 성적 접촉과 관련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
또 WHO는 Ia 변이주가 어린이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등 더 우려할 수 있으며, 기존 데이터에 따르면 Ia 변이주의 사망률은 3.6% 에 육박하며 다양한 전파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비해 Ib 변이주의 사망률은 3%에 육박한다.
WHO는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지만 Ib 변이주의 심각성을 충분히 설명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기록돼 연령층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전염병에 대한 위험 평가에서 콩고와 그 이웃 국가들은 고위험, 나이지리아 및 전염병이 유행하는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중도 위험, 세계 기타 국가들은 저위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