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칩 기업인 인텔의 주가는 8일 미국 상무부의 중국 고객에 대한 수출 허가 취소로 2.22% 현저하게 하락해 30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은 8일 발표한 공고에서 미국 상무부가 7일 한 중국 고객에게 소비 관련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취소하고 있으며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영업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영업수익의 구간은 여전히 기존 125억 달러에서 135억 달러이지만 이 구간의 중간값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여전히 올해 연간 영업 수익과 주당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FT) 에 따르면 인텔과 퀄컴은 각각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테크놀로지에 노트북과 휴대전화용 칩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8일 장 마감 현재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누적 40.3% 하락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누적 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