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뉴스에 따르면 여러 유엔전문가들은 2월 21일 미국 듀폰과 코모 두 화학회사가 환경에 독성이 있는 전불화알킬물질과 다불화알킬물질을 배출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펠강 하류 주민들의 권리와 복지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밝혔다.
마르코스 아렐리아나 (Marcos A. Orellana) 유엔 인권 및 위험 폐기물 특별보고관 등 7명의 전문가는 "듀폰과 코모가 전불소와 도불소 알킬 물질이 인간의 건강과 식수에 미치는 유독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회사는 이를 계속 생산하고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듀폰과 코모가 전불소와 이 알킬 물질을 생산, 판매해 전 세계적으로 오염을 가중시키고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미국의 건강 및 환경 규제 기관이 대중,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의 영향을받는 지역 사회에 피해를 방지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데 필요한 관련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업과 관련된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 두 회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지만 법 집행과 보완 조치는 충분하지 않다.미국 환경보호국, 노스캐롤라이나 환경질량부, 법원의 부족은 지역사회가 정보를 얻고 효과적으로 구제받을 권리를 손상시켰다.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에 이런 우려를 제기했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