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는 액티브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지 4개월도 안 되어 액티브 블리자드 직원 위주로 1900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1월 25일 (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22000명 팀 중 1900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이번 감원 비율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인원의 8% 다.이번 감원과 관련된 직원들은 퉁시블리자드, 제니맥스, 엑스박스 팀에 분포돼 있지만 퉁시블리자드를 위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감원을"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하면서 감원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2024년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과 액티브 블리자드의 지도부가 전략과 집행 계획을 지속가능한 비용 구조와 일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양측은 우선순위를 함께 정해 겹치는 분야를 정했다.
감원 소식과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소식은 Mike Ybarra 액티브 블리자드 회장과 Allen Adham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회사를 떠날 예정이며, 액티브 블리자드가 앞서 발표한 서바이벌 게임도 취소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국주식은 404.87딸라/주로 0.57% 상승하여 시가가 3조딸라에 달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애플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이른다.
2023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회사 동시폭설에 대한 인수를 완성했다. 동시폭설은 산하에"마수세계","소명소환","스타크래프트","암흑파괴신"등 많은 글로벌유명IP를 갖고있다.22개월에 걸친 690억 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이자 사상 최대 30건의 인수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초 당시 전체 직원의 약 5% 인 1만 명을 전 세계에서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새로운 감원에 대해 미국통신노동자협회 (CWA) 는 이윤이 매우 많은 업종에 있고 성공한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업무 발언권이 없으면 생계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을 포함한 여러 회사는 최근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감원 통계 사이트 인 Layoffs.fyi에 따르면 1 월에 76 개 기술 회사가 21000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Challenger, Grey, Christmas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업계는 2023년에 16만 8천 개의 일자리를 감원해 마이크로소프트의 1만 명의 감원을 포함해 업종별로 가장 많은 인원을 감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2024 회계연도 2분기 재무제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중 처음으로 액티브 블리자드 인수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