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스 호주 총리는 화요일 (2023년 11월 7일)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회동 공동 성과 보고서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계속 접촉하기로 합의했지만 인권과 남중국해 등 중요한 의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통신사 신화통신은 리창이 인민대회당에서 알바니스를 위한 환영식을 한 뒤 회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 양국 지도자는 정치적 대화와 양국 총리 연례 회동, 양자 무역, 기후변화, 인문 교류 재개 등 여러 분야의 접촉을 계속하고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양국이 인권,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 등 분야에서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에 가기 전에 알바니스는 중국 관리들과 호주 작가 양항균의 인권, 구금 성격 및 투명한 절차 부족 등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항균은 2019년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기소돼 지금까지 감금 중이다.양항균의 아들은 알바니스에게 중국측에 관심을 표시하고 그들의 아버지를 위해"기적"을 실현할것을 요구했다.
알바니스는 출발에 앞서 회담에서 남중국해 긴장을 언급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베이징은 캔버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지만 호주 전 정부가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화웨이가 이 나라의 차세대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코비드-19의 기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뒤 중국이 호주의 석탄, 보리, 와인 등에 일련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는 2020년 급락했다.
화요일에 리강과 회담한후 알바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측과 만약 쌍방이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한다면 량국은 관계를 발전시키고 각자의 국익을 수호할수 있다는데 일치하게 인정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스팀슨센터의 쑨윈 연구원은 베이징이 알바니스의 이번 방문을"호주가 이전의 잘못을 인정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묘사하는 데 열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