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간으로 목요일 (7월 25일) 아침, 엘론 머스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플랫폼"X"(전신은 트위터) 에서 발기한 투표가 결속되였다.
그 결과 96만명에 가까운 투표 이용자 중 3분의 2(67.9%) 이상이 테슬라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찬성했다.1년 전 테슬라 CEO 머스크는 개인 자격으로 xAI를 설립했다.
투표를 만들 때 머스크는'수온 떠보기'일 뿐이라고 설명하면서 최종 결정은 이사회 승인과 주주 투표 통과가 있어야 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테슬라가 방금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서와 주식 추세를 경험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투자 계획은 특히 민감해졌다.
화요일 장 이후 발표된 Q2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 자동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회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수요일 테슬라 주가는 12.33% 하락해 2020년 9월 이런 하루 하락폭이 마지막으로 시가도 7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재무제보 전화회의에서 머스크는 또 이 AI 스타트업을"유지보수"하면서"테슬라는 xAI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으며 xAI는"완전자동운전"(FSD)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머스크는 당시 주주들이 승인하면 테슬라의 xAI 투자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AI 회사가 설립된 이래 테슬라의 많은 주주들은 그에 대해 뚜렷한 불만을 품고 있다.우선 일부 AI 전문가들은 테슬라를 떠나 xAI로 넘어갔고, 머스크는 4월 테슬라가 인재를 붙잡기 위해 일부 추가 노력을 했다고 인정했다.
지난 6월 한 매체는 머스크가 테슬라를 위해 대량의 희귀하고 예약된 AI 칩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우선적으로 납품했다는 엔비디아 내부의 이메일을 폭로했다.X사의 투자자들이 xAI의 지분 25% 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칩들이 xAI에 사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머스크는"화가 났다"는 트윗으로 황인훈 엔비디아 CEO를 조롱하면서 테슬라가 엔비디아 칩을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고 창고에 뒀을 뿐이라고 답했다.그러나 이런 주장은 주주들의 우려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6월 테슬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연맹은 공개서한에서 다른 주주들에게 회사 이사회가 제시한 임금안 승인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주주연맹은 머스크가 X 플랫폼 (트위터) 을 포함한 5개 회사를 통제하느라 한눈을 팔면서 이 자동차 기업의 최상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또 머스크는 8년 전부터'자율주행 기술이 머지않았다'고 약속했지만, 회사는 지금까지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지 못했다.
머스크는 연내 초 8월 8일 로보택시 (Robotaxi) 를 발표하겠다고 발표해 주가를 최근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그러나 관선 로보택시 발표가 10월로 연기되자 주가는 최근 절반이 넘는 상승폭을 반납했다.
투자은행 TD Cowen의 분석가 Jeff Osborne은 머스크가 전화 회의에서 표현한 모든 비전은 에너지 저장 외에도 아직 일어나지 않을 제품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 주식에 대한'매도'등급을 재확인했다. UBS 애널리스트 조셉 스팍은 테슬라가 AI의 보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