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금요일 (11월 22일), 이란은 대량의 원심분리기를 증가하여 우라늄농축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는데 이는 이란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의 새로운 결의에 대답하기 위해서이다.
IAEA 이사회는 목요일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 제안한 이란의 부실한 협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관련 문제에는 2019년과 2020년 이란의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이 포함된다.결의안은 이란이 IAEA와의 협력을 긴급히 개선하고 이란에'포괄적인'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IAEA 이사회에는 35개 회원국이 있으며 19개국이 이 결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란 외무부는 금요일에"이 결의안은"도리가 없다"며"이란 정부는 항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AEA와의 협력자를 의제에서 계속하고 촉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란은 각종 선진적인 신형 원심분리기를 대량으로 투입하는 등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란은 또 IAEA와의 협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초 이란은 무기급에 가까운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량을 제한하는 데 필요한 초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이번 조치가 곧 취임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한 언론은 트럼프가 내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하면 첫 임기에 이란에 대한 극한 압박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기급의 농축우라늄은 풍도가 60%인 농축우라늄으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 이상의 풍도로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어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도 우라늄으로 꼽힌다.
이란의 사전 양보에도 불구하고 당시 IAEA 이사회가 이란을 규탄하는 결의를 채택하면 고농도 우라늄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IAEA 이사회 표결에 앞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신중하고 협력하며 자제하는"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그로시는 잘못된 시간에 이란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 이 나라가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AEA가 이번 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풍도 60% 의 우라늄을 182.3㎏ 보유해 이전 보고서보다 17.6㎏ 증가했다.더 농축하면 이론적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