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이'움직이지 않고'금리 안정을 유지하고 다른 나라들이 대출 비용 절감을 선택한다면 달러화가 더 오래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Kamakshya Trivedi와 Joseph Briggs를 비롯한 전략가들은 이 보고서에서"연준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이 연준의 행동을 기다리는 대신 완화 정책을 계속하기로 결정한다면 정책 불일치로 인해 달러가 더 오래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썼다."
실제로 올해 들어 주요 10개국(G10)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모두 올랐고, 블룸버그가 달러 흐름을 추적하는 지수는 3% 가까이 올랐다.
정책 불일치가 심화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캐나다, 영국, 유로존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리고 전 세계 중앙엄마의 미래 움직임도 이 은행이 지금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화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관리들은 번갈아 나서서'첫 금리 인하'시기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을 호소했다.월러 이사는 몇 달간의 양호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더 봐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은행장은 연준이 첫 금리 인하를 승인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연내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고 있으며 4분기에 한 번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의 금융 규제 담당 부위원장인 마이클 바 (Michael Barr) 도 이 견해에 동조했다.그는"적어도 나에게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버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 (ECB) 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Christine Lagarde) 총재는 소비자 가격의 빠른 성장세가 현재 거의 억제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달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그녀는"우리가 받은 데이터가 우리의 자신감을 높인다면 6월 6일에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구전"
골드만삭스는 앞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당분간 연준의 발자취를 따라 성급하게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과 기타 나라들의 통화팽창추세에서의 근본적인 차이로 하여 정책변화에 민감한 화페, 특히 유로화는 결국 진일보 하락할수 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다르면서 시장과 중앙은행의 대응 조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 추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이 은행은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거시정책과 잠재적 정책의 이견이 더욱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책 입안자들은 통화 변동성 정도를 제한하기 위한 연준의 조치를 예의주시해왔다"고 썼다.
이어 "글로벌 중앙은행이 연준보다 상대적으로 더 일찍, 더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